김치밥
안녕하세요~!
J&J's Daily Life입니다 :)
오늘 저희 동네는
낮 기온이 35℃까지 올랐어요!
기온만 높은 게 아니라
습하기까지 하니,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는 하루입니다.
모두 후텁지근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웬만하면 실내 위주로 움직이세요~!
저희 집은 장미허브를 키우는데,
긴 장마기간 동안 실내에만 둬서
이제 바람 좀 쐬줄까 했더니..
이번엔 또 너무 더워서
밖에 내놓을 수가 없네요.
장미허브들이
점점 시들시들해지고 있는데,
얼른 가을이 와서
다시 쌩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방영했던 TV 프로그램
'강식당 2'에는 유난히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제가 유일하게
따라 해먹었던 음식이
바로 '김치밥이 피오씁니다'예요!
제일 쉬워 보였거든요 ㅎㅎ
실제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메뉴라서
한동안 종종 해 먹었었어요.
오늘 점심 준비 중에
집에 있는 모짜렐라 치즈로
뭘 해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김치밥이 떠올라서
맛있게 해서 먹었어요^^
이미 유행은 지났지만,
그래도 조리방법도 간단하고
맛있는 메뉴라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혹시 아직 못 드셔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 번 요리해서 드셔 보세요!
그럼 '김치밥이 피오씁니다'
레시피 함께 보러 가실까요? :)
↓↓↓↓↓↓↓↓↓↓
재료
(2인분 기준)
배추김치 80~100g
비엔나소시지 적당량
(햄 종류 아무거나)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
조미김(도시락김) 3봉지
대파 1대
계란 2개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식용유 적당량
통깨 약간
레시피
첫 번째,
재료 손질하기
대파 1대를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주세요.
배추김치는 2인분에
2/3컵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대략 80g 정도 사용했습니다.
배추김치도 먹기 좋게
작게 썰어주세요.
원래는 볼에 김치를 담아
가위로 자르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가위로 김치를 자르면
손이 너무 아파서,
그냥 칼로 썰었어요~!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강식당에서는 김치밥에
따로 햄을 넣지 않았는데,
저는 김치볶음밥에 햄이
들어가지 않으면 너무 섭섭해서,
추가로 비엔나소시지를
넣었어요^^
꼭 비엔나소시지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스팸이나, 김밥햄 등등
먹고 싶은 햄으로 넣으세요.
참치도 좋고, 캔옥수수도 좋아요~!
비엔나소시지도
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저는 2인분에
소시지 12개 사용했습니다.
김치밥에 계란후라이가
빠지면 섭섭하죠~!
계란후라이도 먹고 싶은 만큼
미리 부쳐놓습니다.
두 번째,
재료 볶아 양념하기
재료 손질이 끝나면,
팬을 달궈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달궈진 팬에
대파를 먼저 넣어 볶아주세요.
파향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썰어 둔 김치와 비엔나소시지를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김치가 살짝 투명해지면,
팬의 가장자리에 간장 2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어 잠시 끓여준 뒤,
재료와 함께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다른 재료와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주세요.
고춧가루가 타지 않게
조심하세요^^
세 번째,
밥 비벼서 데우기
김치밥 재료가 잘 볶아지면
불을 끈 뒤, 밥 2공기를 넣어
잘 비벼주세요.
잘 비벼진 밥을
팬 바닥에 평평하게 펴주세요.
구멍 난 부분이 없도록
골고루 펴줍니다.
이미 재료를 볶았기 때문에
따로 식용유는 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한 번에 2인분을 만들어서
다른 팬 하나를 더 꺼내,
나머지 밥을 똑같이
평평하게 펴주었어요.
고르게 펴진 밥의 중간에
모짜렐라 치즈를
먹고 싶은 만큼 넣은 뒤,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약불에 3분 정도 익혀주세요.
네 번째,
접시에 반으로 접어 담기
김치밥의 하이라이트는
바삭바삭한 밥과
반으로 접힌 김치밥 속에
숨겨진 치즈잖아요!
치즈를 숨기기 위해,
접시에 김치밥을 담을 때
반으로 접어서 담아야 해요.
넓은 접시를 준비한 뒤
팬을 기울여 접시에 김치밥을 담다가,
김치밥이 반 남았을 때
반대 방향으로 팬을 움직여
이불처럼 반으로 접어주세요.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사실 이 부분을
동영상으로 찍으려고 했었는데,
요리하느라 정신없어서
못 찍었어요^^;
혹시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은
백종원 님 유튜브 참고하세요 ㅎㅎ
워낙 인기 있는 메뉴라서 그런지
레시피가 나와있더라구요~!
접시의 가장자리에
조미김을 잘게 부셔서 올려주세요.
김은 많으면 많을수록 맛있어요^^
저는 2인분에
도시락김 3봉지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부쳐놓았던
계란후라이도 올려주세요.
어쩌다 보니 하트 모양이 됐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면,
'김치밥이 피오씁니다'
완성입니다 :)
제 계란은 망했어요...
모름지기 김치볶음밥엔
노른자 톡 터트려
밥이랑 같이 떠먹어야
맛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예쁜 건 남편한테 양보^^
늘어나는 치즈 보세요~!
실제로는 더 쭉쭉 늘어났답니다.
김치볶음밥도 맛있지만,
김치밥은 바닥 쪽의 밥을
바삭바삭하게 구워서 씹는 맛이 있고,
또 치즈와 함께 먹으니까
더 고소한 것 같아요 :)
김치볶음밥 해 드실 분들은,
조금 업그레이드해서
김치밥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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