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짬뽕라면
안녕하세요 :)
J&J's Daily Life입니다~!
토요일 오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시댁에 놀러 갑니다!
남편 생일을 앞두고 가는 거라서,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너무 행복해요 :)
정작 남편 생일 당일에는
뭘 할지 고민하느라
머리가 아프지만요^^;
그래도 잘 고민해서
맛난 거 만들어 보렵니다.
맛있는 거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 거 보면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어제 저녁에는
짬뽕라면을 해 먹었어요.
라면은 요리하기 귀찮을 때
먹는 음식이라서,
웬만하면 라면 그대로만
끓여 먹는 편인데,
시댁에서 받아 온 문어를
빨리 소진해야 해서
문어 넣고 짬뽕라면 끓여봤어요 :)
처음 끓여 본 짬뽕라면인 데다가,
대파가 없었는데도
얼큰하니 맛있더라고요~!
문어짬뽕라면 레시피
궁금하시면 밑으로 오세요!
↓↓↓↓↓↓
재료
(2인분 기준)
삶은 문어 적당량
양파 1개
라면 2봉지
(아무거나)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양배추 약 150g
굴소스 1큰술
물 1400ml
식용유
레시피
첫 번째,
팬에 채소 볶기
짬뽕라면 끓일 때는
대파가 웬만하면 꼭 있어야 해요!
전 집에 대파가 없는데
다음 날 쓱배송으로
도착할 예정이어서,
어쩔 수 없이 대파를 빼고
라면을 끓였어요.
대파가 있으시면
대파 1대 반 정도를 깨끗이 씻어서
송송 썰고, 제일 먼저
파기름을 내주시면 됩니다.
저는 냉동 다진 마늘을 사용하는데,
다져놓은 마늘이 없으면
마늘을 먼저 다져주세요.
마늘 3~4쪽이면
1.5큰술 정도 될 거예요.
양파 1개를 깨끗이 씻은 뒤,
채 썰어주세요.
양배추는 무게를 재지 않았지만,
대략 150g 정도 사용했습니다.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멍 때리다가 일부분은 채 썰었어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채소 손질이 끝났다면,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궈주세요.
팬이 달궈지면 약불에
가장 먼저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주세요.
(대파가 있을 경우 대파 먼저)
마늘향이 올라오고
마늘이 노릇해지면,
불을 중불로 올려서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고,
양배추가 살짝 익었을 때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그리고 굴소스도 1큰술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저는 일반 굴소스를 사용했는데,
칼칼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매운 굴소스를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
문어 손질하고 라면 끓이기
채소가 다 볶아지면
물 1400ml를 냄비에 담고
라면 스프를 모두 넣어
강불에 팔팔 끓여주세요.
저는 안성탕면을 사용했는데,
얼큰하고 매콤하기도 했지만,
많이 맵지는 않고,
채소의 달달한 맛이 많이 났어요~!
훨씬 더 맵고 칼칼한 맛의
짬뽕라면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안성탕면 대신 매운맛이 강한 라면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물이 끓는 동안
문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었어요.
시댁에서
삶아서 보내주신 문어를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하루 정도 해동한 상태예요.
저는 전 날에도 문어를 먹어서
하루 정도 해동했지만,
냉동 상태에서 1시간~1시간 30분 정도만
실온에 내놔도 금방 해동됩니다.
갓 삶은 문어는
바로 썰어서 넣으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문어의 양은
엄청 큰 문어의 다리 하나 정도예요.
양이 꽤 많더라구요.
문어는 있는 만큼 적당히 넣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면을 넣어 익혀주세요.
면이 꼬들꼬들하게 잘 익었을 때,
마지막으로 문어를 올리고
불을 꺼주세요.
문어짬뽕라면 완성입니다 :)
면을 먼저 먹느라고
문어는 국물에 담가 둔 채로
나중에 먹었는데,
그랬더니 살짝 질기더라구요!
문어는 먼저 건져 드시는 게
더 맛있어요~!
굴소스를 넣었더니 간도 딱 맞고,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한 국물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채소를 먼저 볶아주었더니,
은근하게 불맛도 살짝 나면서
양파와 양배추의 달달한 맛 덕분에
균형 잡힌 라면의 맛이 완성됐습니다.
면 먼저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으면
최고죠^^
문어는 꼭꼭 씹어서 드세요~!
비 오는 날
얼큰하게 문어짬뽕라면 끓여서
한 끼 해결하시는 건 어떠세요?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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