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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 하우스/레시피&팁

감자 활용) 비 오는 날은 감자만 있으면 완성되는 쫀득바삭한 감자전 먹어요~!

by happyJY88 2020. 7. 24.

감자전

 

 

안녕하세요 :)

J&J's Daily Life입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많이 내렸어요.

 

부산 침수 소식이 들려서

걱정이 되네요!

 

예전에는

서울에도 폭우가 잦았어요.

 

서울 중심에서도 툭하면

도로나 건물이 침수되는 일이 많았는데,

요새는 서울에 폭우가 쏟아지거나

침수되는 일은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한 번 침수되면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 걸리죠..

 

하루빨리 상황이 안정되고,

비 피해가 더 이상 없길 기도합니다.


오늘 서울은 오전에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흐리기만 하네요.

 

그래도 파란 하늘을 못 보니까

제 마음도 우중충합니다 :(

 

이렇게 흐린 날은

칼칼한 음식도 당기지만,

전 종류도 먹고 싶은 것 같아요 :)

 

막걸리에 바삭한 전 한 장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죠~!^^

 

 

집에 굴러 다니는 감자가 있길래

오랜만에 감자전 해 먹었습니다.

 

요새 감자가 맛있잖아요~!

 

그.런.데!!

감자전 해 먹으려고 재료 찾아보니,

감자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감자만 넣고

감자전 해 먹었어요^^;

 

저처럼 감자 말고 아무것도 없어도

충분히 감자전 해 먹을 수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

레시피 함께 보실까요?^^

↓↓↓↓↓↓↓

 

 


재료 및 준비물

 

 

(감자전 3장 기준)

 

감자 4개

식용유

소금

 

그리고

 

강판


- 감자 보관법 -

 

키친타올에 싸여 있는

동글동글한 물체가 바로 감자입니다^^

 

감자는 여러 개 구입하면

금방 싹이 나서 곤란했는데,

 

감자가 신선할 때

감자 외부의 물기를 닦아주고,

신문지나 키친타올 등에 잘 싸서

감자가 빛을 보지 않도록 보관하면

금방 싹이 나지도 않고

오래가더라고요~!

 

마트에서도 감자는

위에 신문지 등을 덮어놓고

판매하잖아요^^

 

감자는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세요.

 

 


레시피

 

 

첫 번째,

감자 강판에 갈기

 

 

감자전의 주재료는 감자이기 때문에,

꽤 많은 양의 감자가 필요해요.

 

저는 점심에 혼자 먹었는데,

보통 크기 감자 4개 기준으로

작은 프라이팬에 부쳐서

감자전 3장 나왔어요~!

 

혼자서 먹기에는 충분한데,

여러 명이라면 감자를

넉넉하게 준비하셔야 해요.

 

 

감자는 깨끗이 씻어서

흙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필러를 이용해서

껍질을 깎아주세요.

 

 

껍질을 깎은 감자는

강판에 곱게 갈아주세요.


감자전을 할 때

감자를 강판에 가는 방법

믹서기에 가는 방법이 있는데,

강판에 갈아야 입자가 고와서

서걱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감자전이 됩니다.

 

강판에 가는 게

물론 힘들긴 합니다^^;

 

그래서 전

감자전 엄청 좋아하는데

잘 안 먹게 돼요 ㅎㅎ

 

오늘은 너무 먹고 싶어서

팔 아픔을 감수하고 해 먹었지만요!


 

강판에 갈 때는 꼭 손 조심하세요!


 

감자 끝 부분이 남았을 때는

손으로 억지로 갈려고 하지 마시고,

저처럼 숟가락 등으로 꾹 눌러서

마저 갈아줘도 되고,

칼로 다져줘도 됩니다.


 

저는 미니 사이즈의

강판을 사용하는데,

감자 4개를 갈고 나니까,

강판에 내용물이 꽉 찼네요~!

 

 

두 번째,

전분 걸러내고 반죽하기

 

 

곱게 갈린 감자는

전분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반죽을 할 그릇을 아래에 놓고

그 위에 체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체 위에 곱게 간 감자를

올려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가만히 둬도 되는데,

저는 시간을 단축하려고

나무주걱으로 감자를 펼쳐가며

꾹꾹 눌러주었어요.

 

그 뒤에도 5분 정도는

체에 밭쳐놨습니다.

 

 

5분 뒤에 확인해보니,

반죽 그릇에 물이 고여있어요.

 

 

그릇을 살짝 기울여보니

그릇 바닥에 감자전분이 있습니다.

 

 

감자전분은 남겨두고,

위에 고인 물만 따라 버려 주세요.

 

면포가 있는 분들은

강판에 간 감자를 면포에 올린 뒤

물기를 꾹 짜면 됩니다.

 

전 면포가 없어서

이 방법을 사용했어요.

 

 

물을 따라 버린 후,

전분만 남은 반죽 그릇에

물기가 빠진 감자를 넣어서

전분과 다시 합쳐주세요.

 

 

여기에 소금 반 큰술 정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감자 4개에 소금 반 큰술을 넣으니

심심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간이 딱 알맞더라고요~!

 

감자 양이 적거나 많을 때는

소금을 가감해서 조절하세요.

 

반죽을 하는 과정에서

대파나 청양고추 등을 넣어주면

더 맛있는 감자전이 완성됩니다.

 

저처럼 재료가 없는 분들은 패스~!

 

하지만 감자만 넣어 부쳐내도

엄청 맛있어요 :)

 

 

세 번째,

전 부치기

 

 

이제 팬에 전을 부쳐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팬을 달궈주세요.

 

 

팬이 달궈지면 감자반죽을 올려서

얇고 넓게 펴주세요.

 

감자전은 두꺼우면 맛없어요~!

 

작은 크기로 부쳐내도 되고,

저처럼 한 장으로 부쳐도 됩니다 :)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불은 중불로 해주시고,

감자전의 밑바닥이 살짝 노릇해지면

뒤집어주세요.

 

감자전이 앞뒤로 잘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주세요.

 

감자전 완성입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졌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바삭바삭하고 쫀득쫀득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소금 간을 해서

따로 양념장이 필요하진 않지만,

양념장 없이는 전 못 드시는 분들은

간장 양념장 만들어서 찍어 드세요 :)

 

 

저는 양파장아찌 남은 거랑

같이 먹었는데 완전 궁합이 좋네요^^

 

청양고추 못 넣은 한을

양파장아찌 속의 홍고추로 달래 봅니다

ㅎㅎㅎㅎ


감자전 먹고 싶은데,

감자만 있고 다른 재료 없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감자만 있다면,

맛있는 감자전

충분히 드실 수 있어요 :)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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