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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 하우스/레시피&팁

간단하게 카레 뚝딱해서 닭가슴살이랑 채소 맛있게 먹기~!

by happyJY88 2020. 7. 11.

닭가슴살 카레

 

 

안녕하세요 :)

J&J's Daily Life입니다~!

 

오늘은 집밥의 기본!

카레 레시피를 들고 왔어요 :)

 

카레는 워낙에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른 메뉴이지만,

제가 만드는 카레는

정말 기본적인 카레예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카레 하나만큼은

자신 있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잘하는 요리가 뭐냐고 물어보면

늘 "카레!"라고 대답한답니다 :)

 

카레는 이상하게

질리지 않는 음식이에요.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저 뿐만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ㅎㅎ

 

지금도 생각나는 요리 없으면

주로 해먹는 게 카레인데,

고맙게도 남편이 제가 만든 카레를

참 맛있게 먹어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만들게 되네요 ㅎㅎ


 

저의 오리지널 카레 속재료

감자, 당근, 양파,

애호박, 돼지고기예요.

 

가끔은 돼지고기 대신에

스팸을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조금 짜긴 하지만

스팸 카레도 맛있답니다 :)

 

이번엔

다이어트 때문에 쟁여 놓은

닭가슴살과 브로콜리가 있어

닭가슴살 카레를 만들어봤는데,

닭가슴살도 카레에 넣으니

쫄깃쫄깃 맛있더라구요.

 

아직 카레 어려워하시거나

해본 적 없는 분들 있으시다면,

기본적인 카레 만들기 방법

알려드릴테니 따라오세요 :)

 

 


재료

 

 

 

(7~8인분 기준)

 

- 카레 재료 -

 

감자 1개 반

양파 1개 반

닭가슴살 2덩어리

애호박 반 개

브로콜리 1개

카레 가루 180g

식용유

 

- 닭가슴살 삶기 재료 -

 

월계수잎 3장

양파 반 개

통후추 10~15알

다진 마늘 1큰술


훈제 닭가슴살로 요리하면

훨씬 편합니다만,

저는 냉동 닭가슴살이 있어서

사용했어요.

 

훈제 닭가슴살

사용하시는 분들은

닭가슴살 삶는 방법

건너뛰면 됩니다 :)

 

집에 통마늘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다진 마늘을 사용했지만,

닭가슴살 삶을 때는

통마늘 사용해주세요^^

 

 


레시피

 

 

첫 번째,

냉동 닭가슴살 삶기

 

 

 

깊은 팬이나 냄비에

닭가슴살이 잠길 정도의

물을 담아주세요.

 

그리고 사용할 만큼의

닭가슴살을 넣어주세요.

 

원래는 닭가슴살을

해동했어야 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해서

냉동상태로 삶았어요.

 

냉동으로 삶아도 상관없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답니다.

 

닭가슴살 잡내를 없애기 위해

월계수잎, 마늘, 양파

그리고 통후추 넣어줬어요.

 

 

월계수잎 3장

냄비에 넣어주세요.

 

 

저는 피코크 월계수잎 사용 중인데,

저렴하고 양도 많고 괜찮네요^^

 

 

그리고 통마늘 5~6개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크게 1큰술

넣어줬습니다^^;

 

 

양파 반 개

크게 썰어 넣어주세요.

 

저 이 날 통후추 꺼내놓고

깜빡했어요;;

통후추는 10~15알 정도

넣어주면 좋아요.

 

모든 재료를 넣고

강불에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거품을 제거하고,

중약불로 줄여 15~20분 삶아주세요.

 

닭가슴살을 해동했을 경우에는

끓기 시작한 뒤로

10~15분 삶아주세요.

 

 

중간에 닭가슴살 살짝 익었을 때

칼집도 내주었어요.

그럼 더 빨리 익는답니다.

 

해동했을 경우에는

미리 칼집 내고 삶으면 됩니다.

 

 

닭가슴살이 다 삶아지고 나서

찬물에 한 번 헹궈줬어요.

 

안 헹궈도 되는데,

이 날은 다진 마늘을

사용해서 지저분해진 터라

물에 한 번 헹궈줬습니다.

 

 

두 번째,

브로콜리 데치기

 

 

이 날은 당근 대신

냉장고 파먹기 하려고

브로콜리를 넣었어요.

 

브로콜리는

먼저 데쳐줘야 해요.

 

 

브로콜리를 다듬을 동안,

냄비에 브로콜리 잠길 만큼의

물을 담아 끓여주세요.

 

 

브로콜리 줄기는 잘라버리고,

송이 부분만 사용했어요.

 

브로콜리 줄기가

오히려 송이보다

영양가가 높다고 하는데,

전 아직 줄기 먹는 게 생소해서

사용하진 않았어요.

 

나중에 브로콜리 줄기를 이용한

요리를 해보려고요^^

 

송이 부분은 손으로 떼면

딱딱 떨어집니다.

 

손으로 한 입 크기로 떼어낸 후에,

다듬을 필요가 있는 부분만

칼로 다듬어주세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브로콜리를 넣고

1분 이내로 데쳐주세요.

 

브로콜리는 오래 데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하니,

짧게 데쳐주세요.

 

데칠 때 소금을 같이 넣으면

색이 선명해지고

씹는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해요.

 

전 카레에 넣을 거라서

패스했습니다.

 

 

데친 브로콜리는 찬물에 헹궈서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세 번째,

재료 썰어 볶기

 

 

채소들은 썰어서

순차적으로 넣어 볶아주면 됩니다.

 

재료 썰어서 한꺼번에

볶아주어도 상관없지만,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달라서

저는 순차적으로 넣어줍니다.

 

감자는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제일 먼저 썰어주었어요.

 

일반적인 감자 크기로

2개 사용하면 됩니다.

 

 

저희 집에 남은 감자가

엄청 큰 거 하나, 엄청 작은 거 하나여서

저는 이렇게 사용했네요 ㅎㅎ

 

 

감자는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깎은 뒤,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예전에는 먹기 편하도록

채소들을 작게 썰어서

카레를 만들었는데,

 

요새는 채소를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먹고 있어요.

식감도 좋고, 작게 썰 때보다

손도 많이 안 가서 좋더라구요.

 

 

냄비를 달궈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감자를 넣어 볶아주세요.

 

불은 중불이나 중약불로 해주세요.

 

 

애호박은 반 개면 충분합니다.

애호박 반 개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감자와 함께 볶아주세요.

 

 

남은 채소 보관할 때,

물기를 제거한 뒤

랩에 꽁꽁 싸서 냉장고에 넣으면,

그냥 반찬통에 넣는 것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양파는 한 개 사용하려다

닭가슴살 삶고 남은 반 개까지

같이 사용했어요.

 

 

양파도 껍질 벗겨 깨끗이 씻어

한 입 크기로 썰어주고,

냄비에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살짝 볶다가

데친 브로콜리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닭가슴살을 넣어주세요.

 

 

삶은 닭가슴살은 칼로 써는 것보다

손으로 찢는 것이 편합니다.

 

 

닭가슴살을 손으로 잘게 찢어서

냄비에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모든 재료를 넣은 뒤

1분 정도 더 볶다가,

재료가 잠길 만큼의 물을

냄비에 담고 끓여주세요.

 

내용물이 넘치기

일보 직전이네요^^;

 

커다란 솥이 있으면

큰 솥에 하시는 게 좋아요.

 

원래 카레는 한 솥 해서

여러 날 동안 먹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네 번째,

카레 가루 넣어 끓이기

 

 

물이 끓는 동안

카레 가루를 물에 개어주세요.

 

 

저는 카레를 하도 만들어서

이제는 감으로 카레 가루를 넣는데,

이 날은 포스팅하려고

무게를 재 봤어요^^

 

 7~8인분 기준으로 180g 사용했어요.

 

180g 넣었더니 간이 딱 맞고

국물도 걸쭉하니 맛있었어요~!

 

물은 비커 등에 준비해놓은 뒤,

조금씩 부어서 양을 조절해 주세요.

 

 

저는 미니 거품기 사용해서

개어주었어요.

 

양이 적을 때는 큰 거품기보다는

미니 거품기가 더 수월하게

개어지더라구요.

 

요새 나오는 카레 가루는

물에 갤 필요 없이 나오는데,

저는 남은 카레 가루를

냉동실에 보관하다 보니

아무래도 덩어리가 져서

잘 안 개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거품기로 개어줬어요.

 

 

처음에 물 살짝 넣었을 때

이 정도 농도였어요.

 

너무 걸쭉해서

물 살짝 더 넣어서 개어줬습니다.

 

 

이 정도 농도면 충분합니다.

물을 많이 넣으면 싱거워져요.

 

 

속재료를 넣은 물이 팔팔 끓으면,

카레 가루를 냄비에 넣고

잘 저어주세요.

 

 

충분히 잘 저어주어야

카레 가루가 뭉치지 않습니다.

 

이때 간을 한 번 보고,

혹시 싱거우면 카레 가루를 더 넣고

짜면 물을 더 넣으면 됩니다^^

 

 

카레 완성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밥 1공기 담고, 카레를 담아줍니다.

 

 

그리고 카레에 빼놓을 수 없는

김치 꺼내서 맛있게 먹었어요^^

 

카레는 먹는 방법도 다양하죠?

카레만 따로 담아서 먹기도 하고,

접시에 반만 담아 먹기도 하고^^

 

전 한꺼번에 비벼 먹는 게

좋더라구요~!


 

오늘은 카레가 초록 초록하네요 :)

 

당근 들어간 카레가

색감이 더 좋은 듯해요 ㅎㅎ

 

브로콜리 향이

생각보다 강하게 나서,

당분간은 원래대로

당근만 넣을 듯합니다 ㅎㅎ

 

돼지고기가 훨씬 감칠맛 나지만,

열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닭가슴살 넣어 카레 만들어보세요.

 

닭가슴살 카레도

참 맛있답니다 :)


오늘도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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